목디스크 (경추 추간판 탈출증)
목 디스크란 무엇인가요?

목 뼈 즉, 경추는 7 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는 이 7 개의 척추 뼈 사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디스크(추간판)를 말합니다.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면서 안정성을 부여하고, 동시에 척추 뼈 사이의 운동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이 디스크(추간판)가 튀어나와서 신경(척수 또는 신경근)을 누르는 것을 말합니다.
▶ 척튜브ㅣ경추 추간판 탈출증 완벽 이해! ↗목 디스크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목 디스크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일종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시작됩니다. 대개 20세 이 후에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며 디스크 내의 수분 감소로 탄력이 감소하여 가벼운 외상이나 장기간의 좋지 않은 자세에 의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하여 신경을 압박하거나 목 뼈 관절의 뼈가 자라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 디스크가 생기게 됩니다.
목 디스크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목 디스크의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① 경부통증(목통증), ② 신경근이 눌리는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인 신경근증, ③ 척수가 눌리는 경우에 나타나는 척수증(뒤에 따로 자세히 말씀 드립니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이나 팔이 아프다고 해서 모두 목 디스크는 아닙니다. 목 디스크는 목과 팔을 아프게 하는 수많은 병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A. 정중앙 탈출-척수증 유발
B. 후외방 탈출-척수증 또는 신경근증 유발
C. 외측 추간공 탈출-신경근증 유발
① 경부통증은 고개를 들어서 위를 올려다 볼 때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고 원인은 목에 있지만, 목뿐만 아니라 어깨주위, 견갑부, 뒤통수까지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 두통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② 신경근증은 튀어나온 물렁뼈나 뼈가 신경근을 눌러서 발생하는 증상이며, 크게 감각신경 증상과 운동신경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각신경 증상은 어깨에서 팔을 타고 손까지 내려가는 통증이 흔히 나타나는데, 이를 방사통이라고 합니다.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칼로 째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은 고개를 위로 올려다보면서 아픈 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며, 아픈 쪽의 손을 뒤통수에 가져가면 통증이 경감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감각이 둔해지거나, 만질 때 모래를 발라놓은 듯한 이상감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동신경 증상은 신경근증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데, 팔의 힘이 약해지는 근력저하를 말합니다.

목 디스크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은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진찰을 통하여 자세한 병력 청취와 진찰,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며 방사선학적 검사로 일반 X-ray, CT 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MRI입니다. 신경의 기능을 검사하는 근전도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가의 MRI 검사를 시행하지는 않고 진찰 소견 상 목 디스크가 강력히 의심되고 치료 방향 결정 등에 도움이 될 상황에만 시행하는 게 원칙입니다.
목 디스크와 감별해야할 질환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어깨 관절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증상과 감별을 하여야 하며, 팔이 저리는 증상은 말초 신경이 눌리는 흉곽 증후군, 상완 신경총 손상, 척골 신경 마비, 수근관 증후군 등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한 쪽 팔의 감각이나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중풍 초기 증상,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과 감별하여야 하며, 이외 섬유근통증후군도 목과 어깨 통증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목 디스크의 예방과 치료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 보조기를 이용한 단기 고정으로 충분하며 온열 치료, 심부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견인 등의 물리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인 치료는 위에서 설명한 세 가지 증상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① 경부통증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보조기를 통한 경부의 안정, 냉온 찜질, 근육 이완제나 소염진통제의 투여 등을 시행합니다. 만성경부통증의 경우, 목 근육을 강화시키는 저항성 운동, 스트레칭 및 좋은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② 신경근 병증은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신경근증의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습니다.
a. 약물치료는 소염진통제, 신경에 작용하는 약, 근육이완제 등을 사용합니다.
b. 물리치료로는 전기자극, 표재열치료, 심부열치료, 견인치료 등을 사용합니다.
c. 주사치료란, 대부분의 경우 신경근 차단술이나 경막외 신경 차단술을 말하는데, 흔히 신경주사치료 또는 신경치료라는 쉬운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스테로이드라는 강력한 소염제를 신경주위에 주입하며, 통증경감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거나, 효과가 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6개월에 3회 정도까지는 시행해 볼 수 있으나, 그 이상 주사하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d. 이처럼 신경근 병증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에도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6 주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 운동신경 마비로 인해서 근력이 상당히 악화 되었거나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특히 운동신경의 마비가 심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너무 늦기 전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 방법은 다양합니다만,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목의 앞부분을 절개하고 디스크나 튀어나온 뼈를 제거한 후, 골반 뼈나 인공 골유합 재료를 목뼈 사이에 넣은 후에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수술(전방 감압술 및 유합술)입니다. 이 수술은 수십 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그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며, 현시점에서는 가장 우수한 표준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유합술 대신 인공 디스크를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많이 지난 뒤의 결과를 알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수술 후 4~6년까지 지켜본 연구가 여러 편 나와 있습니다. 이 연구들에서 인공 디스크는 유합술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다시 수술을 받는 비율이나 위아래 마디가 닳는 정도에서는 오히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인공 디스크가 몸 안에서 얼마나 오래 견디는지는 더 지켜봐야 하고, 모든 환자에게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주치의와 상의해서 정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추간공 절제술, 내시경 수술법 등이 있으며 환자 및 병변의 위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 의학 안내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